"잔디만 때렸지" 호날두, 체코전 '루저'로 분류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5 13: 56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유)가 굴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은 25일(한국시간) 오전 3시 45분 체코 프라하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A’ 그룹 2 5차전을 치러 4-0으로 승리했다.
디오고 달롯의 멀티 골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오고 조타의 득점에 힘입은 승리였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득점 기록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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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이 경기 출전했던 일부 선수를 '위너(Winner, 승자)'와 '루저(Loser, 패자)'로 나눠 평가했다.
호날두는 '루저'로 분류됐다. 골닷컴은 "호날두의 움직임은 나이가 들지만, 그의 슈팅과 터치는 여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항상 있어왔다. 호날두의 이번 시즌 부진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불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체코전 위협적인 위치에서 지속적으로 패스를 받은 그의 기술은 형편없었다. 공을 잘못 맞힌 슛, 정강이에 맞은 슛 등이 나왔고 호날두는 좌절감에 잔디를 쾅쾅 때릴 뿐이었다"라고 혹평했다.
골닷컴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눈을 끈 별다른 공격수가 없었기에 당분간 그의 선발 입지는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하게 말하자면 우리는 그가 경기 초반 심한 코 부상을 당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골닷컴은 멀티 골의 주인공 달롯과 브루노, 하파엘 레앙을 '위너'로 분류했다.
호날두와 함께 '루저'로 분류된 선수에는 페널티 킥을 실축한 파트리크 쉬크, 누노 멘데스가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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