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에 성공한 이시형(고려대)과 위서영(수리고)이 입상 소감을 전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이하 한국시간) 2022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에서 위서영이 은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이시형의 남자싱글 은메달 획득에 이어 남녀 한국 선수들이 함께 입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위서영은 22일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개최된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2022.9.21.~9.24.)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61.31점, 24일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2.53, 예술점수(PCS) 59.41로 131.94점을 획득했다.
위서영은 합산 최종총점 193.25점으로 출전선수 15명 중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시형은 24일 열린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5.84, 예술점수(PCS) 74.09로 총점 148.93점을 획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6.78점을 획득한 이시형은 최종 235.71점으로 출전선수 15명 중 2위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빙상연맹은 이시형과 위서영의 입상 소감을 전했다.
이시형은 "이번 네벨혼 트로피에서 은메달을 따게 됐다. 올림픽 퀄리파잉을 통과한 대회라 더 뜻깊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더 보완해 다음에 더 좋은 모습 보이도록 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위서영은 "이번 첫 시즌 시작인 네벨혼 트로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 다음 대회인 NHK 그랑프리에서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