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파티(30, 아스날)가 가나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부상 때문이다.
가나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파티가 추가 검사를 위해 (소속팀 아스날이 있는) 런던으로 향한다”고 말했다.
파티가 이번 9월 A매치 가나 대표팀에서 부상으로 낙마했단 소식이다.
가나는 하루 전(24일) 프랑스에서 열린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 파티는 정상 출전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킥오픈 10분 전 파티의 출전 불발 소식이 들렸다. 당초 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워밍업 도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급박하게 가나 코치진은 파티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 부상 불운을 달고 사는 파티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지난달 28일 풀럼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시작으로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지난 18일 브렌트포드와 EPL 맞대결에서 78분간 뛰며 간신히 복귀를 알렸다. 이후 곧바로 가나 대표팀에 합류했다.
파티의 부상 회복이 누구보다 반가웠을 아스날은 가나축구협회에 ‘파티 사용법’을 보내 그의 부상 재발 방지를 부탁했다.
하지만 브라질과 경기 바로 직전 파티는 또 부상을 당하고 말했다.
파티는 이른 소속팀 복귀길에 오른다. 가나는 오는 27일 니카라과와 평가 2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파티는 전력에서 빠지게 됐다.
가나 매체 ‘가나 웹’은 이날 “경미한 부상이다. 회복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파티의 부상 정도를 귀띔했다.
한편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8위)-포르투갈(9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개 팀만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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