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폴 보에티우스(28, 헤르타)가 첫 번째 수술을 마쳤다.
헤르타 BSC 베를린의 미드필더 장-폴 보에티우스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고환암 수술이 잘 끝났다고 전했다.
헤르타 BSC 베를린은 앞서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보에티우스는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비뇨기과에서 진행한 검사에서 고환 종양이 발견됐고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지난 7월 고환암이 발병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알러에 이어 또 다시 고환암으로 수술받은 선수가 발생한 것이다.
다행히 수술은 잘 끝난 것으로 보인다. 24일 보에티우스는 자신의 SNS에 웃는 모습의 사진을 게시하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응원 잘 받았다. 너무도 감사하다. 축복과 행복을 느꼈다. 나의 수술을 도와준 구단 의료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알렸다.
보에티우스는 지난 2018년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의 FSV 마인츠 05로 이적했다. 이후 2021-2022 시즌까지 활약하며 2021년 마인츠로 향한 이재성과 공격에서 합을 맞췄다.
이후 2022-2023 시즌 헤르타로 이적한 보에티우스는 이동준과 한솥밥을 먹고 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장-폴 보에티우스 개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