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제압한 가마다 다이치(26, 프랑크푸르트)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일본축구대표팀은 23일 독일 뒤셀도르프 슈피겔 아레나에서 개최된 ‘기린컵 2022’에서 미국을 2-0으로 이겼다.
분데스리가서 활약하는 가다마 다이치가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었다. 구보 다케후사(21, 레알 소시에다드)와 후반 23분 교체된 미토마 카오루(25, 브라이튼)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경기 후 가마다는 “결정적인 장면이 많았다. 좀 더 두 골을 넣었다면 더 쉽게 갈 수 있었다. 나도 프랑크푸르트에서 왼쪽에서 뛰고 있다. 구보가 전방에 가면 내가 왼쪽으로 빠지는 식으로 포지션을 잘 바꿨다”고 만족했다.
일본은 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만난다. 가마다는 “누구와 만나도 나 자신은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맞대결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