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가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김포FC는 24일 오후 4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1라운드 부천FC1995와 홈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김포는 승점 38점(9승 11무 18패)을 만들며 리그 8위에 올라서는 데 성공했다. 반면 갈길이 바쁜 부천은 승점 획득에 실패한 채 4위(승점 60점)에 자리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시헌-요르만-김호남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김준형-최재영이 중원을 맡았다. 국태정-배재우가 양쪽 측면에 나섰고 김강산-닐손주니어-이동희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원정팀 김포도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정의찬-조향기-손석용이 득점을 노렸고 최재훈-김이석이 중원을 채웠다. 이중호-윤상혁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이강연-김태한-박경록을 비롯해 골키퍼 이상욱이 골문을 지켰다.
전반 19분 부천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그대로 질주한 이시헌은 박스 안으로 진입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굴절돼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부천이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전반 22분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최재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이상욱이 쳐냈다.
전반 29분 부천이 다시 기회를 노렸다. 닐손 주니어의 패스를 받은 이시헌이 침투하는 요르만을 향해 패스를 밀어 줬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요르만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2분이 주어졌지만, 양 팀은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11분 부천이 교체를 진행했다. 최재영, 이시헌, 김호남을 벤치로 불러들이고 한지호, 송흥민, 박창준을 투입했다.
김포도 득점을 노렸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석용은 박스 근처로 접근해 그래도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최철원 품에 안겼다.
후반 24분 김포가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국태정 대신 김규민을 투입했다.
김포가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6분 박경록이 정확한 킥으로 박스 안으로 공을 투입했고 골문 앞에서 공을 잡아낸 조향기는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3분 부천은 요르만을 빼고 김규민(19)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곧이어 후반 41분 김포는 조향기와 손석용 대신 한정우, 권민재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1-0 김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