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라두카누(20, 영국)의 우승 꿈이 4강에서 좌절됐다.
카두카누는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하나은행 WTA투어 코리아오픈 단식 4강전’에서 1번 시드 엘레나 오스타펜코(25, 라트비아)와 경기 중 0-3으로 뒤진 3세트에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했다.
오스타펜코는 앞서 열린 4강전서 타티아나 마리아(35, 독일)를 세트스코어 2-0(6-4, 6-2)로 물리친 예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28, 러시아)와 25일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다투게 됐다.
라두카누는 1세트를 6-4로 따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부상이 변수였다. 2세트 초반 라두카누가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당한 뒤 급격히 무너지며 3-6으로 2세트를 내줬다. 라두카누는 3세트에 3연속 게임을 내준 뒤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