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6, 울버햄튼)의 부활포에 울버햄튼도 흥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23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 코스타리카와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전반 28분 통쾌한 왼발 선제골을 터트려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희찬은 48번째 A매치에서 9번째 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내리 2실점을 해 패배위기에 놓였지만 손흥민의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이 터져 2-2로 비겼다.
경기 후 울버햄튼 SNS는 황희찬의 골장면을 전하며 “황희찬의 깔끔한 마무리였다”고 평가했다.
최근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처지며 강등위기에 놓여있다. 공격수들의 줄부상으로 위기를 맞은 울버햄튼에게 황희찬의 대표팀 골 소식은 가뭄에 단비와도 같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