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팬과 함께 '힌남노' 수해복구 활동 나서

포항스틸러스가 '힌남노' 수해 복구 활동에 함께했다.

포항은 24일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 복구 활동에 팬과 함께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24일 오전 구단 전체 구성원과 지난 1주간 사전 신청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포항팬 75명까지 총 140여명이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삼정해변에 모였다. 이날 수해 복구 활동에는 김병욱 포항시 남구 국회의원도 함께 자리해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 "전체 인원은 4개조로 편성돼 반나절 동안 해변 주차장으로 넘어 들어온 모래를 치우고 막힌 배수로를 청소했다. 해변 구석구석 쓰레기도 수거했다"며 "이재민에게 생활 필수품도 기부했다"고 전했다.

포항의 주장 신진호는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포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선수인만큼 다가오는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포항 시민들을 위로하고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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