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이 스페인-독일과 겨를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미국 대표팀과 친선 A매치를 치렀다. 일본은 미국을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24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다이치가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미국 골문을 열었다. 또 일본은 후반 43분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하던 가오루가 미국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일본 풋볼 채널은 "미국 MLS와 언론들이 일본 대표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MLS는 경기 후 "미국이 일본에 완전히 압도 당했다"라고 밝혔다. 또 MLS는 골키퍼 맷 터너를 높게 평가했다. 일본의 날카로운 슈팅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이끌었다는 것.
풋볼채널은 "CBS는 일본이 매우 좋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또 2022 카타르월드컵서 같은조에 속한 스페인-독일과 겨룰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물론 결정력 있는 공격수가 있어야 한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완벽한 전력은 아니었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높은 평가가 내려졌고 일본 언론은 흥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