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울버햄튼)이 부활을 위한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대한민국(FIFA 랭킹 28위)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FIFA 랭킹 34위)와 친선전서 후반 터진 손흥민의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예상만큼 기회를 받지 못했다. 따라서 대표팀에서 반전이 필요했다. 변함없이 벤투 감독의 믿음을 받은 황희찬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섰다.
황희찬은 수비적인 전술로 경기에 임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쉴새 없이 돌파를 시도했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코스타리카 수비진을 괴롭힌 황희찬은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최전방 공격수 역할도 가능한 황희찬이지만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일 기회를 엿봤다.
끊임 없이 문전에서 압박을 펼치던 황희찬은 전반 27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윤종규가 오른쪽에 낮게 연결한 크로스를 아크 정면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 한국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황희찬에게는 단비같은 득점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5골 1도움을 남긴 황희찬은 지난달 초 2022-2023시즌 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3라운드부터는 교체로만 나서고 있고, 대표팀 합류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8라운드를 제외하면 후반 막바지 10분 안팎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선제골을 터트린 뒤에도 변함없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막판 상대에게 공세를 허용하던 상황에서도 많이 움직였던 황희찬은 후반서도 변함 없이 돌파에 이어 문전으로 볼을 연결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해 5골 1도움을 남긴 황희찬은 지난달 초 2022-2023시즌 1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도움으로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작성했으나 이후엔 골이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3라운드부터는 교체로만 나서고 있고, 대표팀 합류 직전 맨체스터 시티와의 8라운드를 제외하면 후반 막바지 10분 안팎을 소화하는 데 그치며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다.
황희찬은 후반 22분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떨쳐낸 뒤 황의조에게 패스를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완벽하게 만든 찬스였지만 황의조가 골을 만들지 못했다. 황희찬의 움직임은 기대이상이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