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경상북도)가 ‘제14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여 올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최병찬 감독이 이끄는 대구대는 23일(토)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대학부 단체전 결승전에서 경남대(경상남도)를 4-3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먼저 경장급(75kg 이하) 경기에서 임상빈(경남대)이 상대 선수 가수호(대구대)를 쓰러트리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어진 소장급(80kg 이하)경기에서 남우혁(대구대)이 채희영(경남대)을 상대로 한점을 가져오며 1-1로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청장급(85kg 이하) 경기에선 정택훈(경남대)이, 네 번째 용장급(90kg 이하) 경기에선 조민성(경남대)이 한 점씩 가져오며 3-1의 스코어로 경남대가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하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는 대구대, 용사급(95kg 이하) 나태민(대구대)과 역사급(105kg 이하) 박준성(대구대)이 연이어 승리하며 3-3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었다.
승부가 걸린 마지막 장사급(140kg 이하) 경기, 대구대 조영탁이 윤희준(경남대)을 상대로 ‘잡채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최종 스코어 4-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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