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네오핀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 전개에 나섰다. 네오플라이의 자회사 네오핀을 통해 T2E 기업 릴리어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네오핀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동작분석기술 기반의 스포츠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릴리어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릴리 T2E’ 및 ‘300피트’와 서비스 업무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와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NFT 등 스포츠 가상자산의 제작과 유통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네오핀의 블록체인 기술 인프라와 노하우 및 릴리어스의 동작분석기술과 스포츠 인프라 등 양사간의 리소스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추후 네오핀 플랫폼에서 ‘릴리 토큰’에 대한 스테이킹 등 디파이 상품도 추가될 예정이며,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장에도 공조할 예정이다.
하반기 론칭 예정인 릴리어스의 ‘릴리 T2E’는 트레이닝한 만큼 보상을 받는 T2E(Training to Earn) 서비스다. 300피트의 운동 콘텐츠와 스포츠 선수들의 운동 노하우를 AI 동작분석기술을 통해 경험할 수 있고, 다양한 운동을 하면 가상자산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300피트’는 운동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여 판매할 수 있는 ‘운동 콘텐츠 직거래 플랫폼’이다. 2018년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홈트레이닝, 댄스, 태권도 등 다양한 운동을 하면 토큰과 스포츠 NFT 등 가상자산으로 보상받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최근 걷기나 러닝 등 운동을 통해 보상을 얻는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2E(Move to Earn)의 시초격으로 불리고 있다.
네오핀은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P2E(Play to Earn), S2E(Service to Earn), NFT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네오핀의 모기업인 네오플라이는 네오위즈홀딩스의 자회사다. 지난 2018년부터 노드 운영을 시작했으며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부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오핀 김지환 대표는 “릴리어스 릴리 T2E 플랫폼에 적용되는 기술의 우수성과 스포츠 콘텐츠 자산의 경쟁력, 사업성과에 대한 신뢰도 등 다양한 측면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네오핀과 릴리 T2E의 생태계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릴리어스 글로벌 김주연 대표는 “이번 네오핀의 전략적 투자와 업무 제휴를 통해 네오핀이 추진하고 있는 폭넓은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며 “양사의 NFT 사업에 대한 시너지 창출은 물론 300피트의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와 성공적인 릴리 T2E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