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글레 영입 토트넘, 김민재 놓친 것 계속 후회할 것".
HITC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김민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이 열렸을 때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이적을 추진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김민재가 아닌 FC바르셀로나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이 놓친 김민재는 세리에A 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서도 나폴리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재는 곧바로 나폴리의 영웅으로 등극했다”면서 “토트넘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김민재를 놓쳐서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적극적인 영입을 한 것과는 다르게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리그에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선수단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특히 수비진의 평가는 긍정적인 면이 크게 없는 상황.
수문장 위고 요리스의 활약으로 현재 성적을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토트넘은 신입생 랑글레가 기대만큼의 성과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랑글레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 챔피언스리그 1경기 출전에 그쳤다. 4경기 총 출전 시간은 257분에 불과하다. 1경기당 약 65분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HITC는 "김민재는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올 시즌 유럽 베스트 11에서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현재 유럽 5대 리그 안에서도 최고 수준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HITC는 "랑글레가 빨리 토트넘에 적응해야 한다. 또 기량을 증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토트넘은 김민재를 영입하지 않은 것에 대해 계속 후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