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이파크 유스의 자랑’ 01년생 동갑내기 조위제와 권혁규가 올림픽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부산아이파크 어린이 축구교실 ‘아이키즈’의 전신인 취미반(보급반)부터 유스 전 과정을 거친 ‘성골 유스’ 조위제는 2022시즌 우선 지명으로 부산아이파크에 영입됐다. 용인대 시절 1,2학년 대학축구 연맹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조위제는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에 유일하게 대학생 선수로 선발되었던 바 있다.
조위제는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 소집에 발탁되어서 영광이다. 소중한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박진섭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함을 느낀다. 부산아이파크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소집 기간 동안 제 능력을 보여줘서 좋은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필’ 권혁규는 2019년 K리그2 최초 준프로 계약 선수로 프로에 데뷔했다. 지난 2021년 김천 상무에 입대했고, 9월에 부산아이파크에 복귀했다.
권혁규 역시 U10부터 U18 개성고에 이르기까지 부산아이파크의 유스 시스템을 모두 거친 ‘성골 유스’다. AFC U23 아시안컵에서도 주축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권혁규는 김천 상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최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권혁규는 “부산아이파크를 대표해서 가는 만큼 열심히, 잘 하고 오겠다. 내가 가진 능력을 다 보여주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권혁규와 조위제가 승선한 올림픽 대표팀은 금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연습경기를 치른 후 26일 월요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공식 경기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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