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리그 첫 승' 프랑스 데샹 감독, "경기 방식 너무 좋았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3 09: 41

디디에 데샹(54) 프랑스 대표팀 감독이 네이션스리그 첫 승에 만족을 표했다.
프랑스 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조 그룹1 5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프랑스의 첫 득점은 후반 11분 터졌다. 킬리안 음바페는 직접 드리블 돌파 이후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20분 앙투안 그리즈만이 올린 크로스를 올리비에 지루가 헤더로 마무리해 2-0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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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우리의 경기 방식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승리가 중요한 상황이었고 우리는 해야 할 모든 것을 했다"라며 경기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데샹은 "많은 기회를 만들었다. 서로 경기하는 데 익숙치 않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제했다. 우리는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모두가 노력했다.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봤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는 "우리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진가를 보여주고자 했다. 좋은 조건은 아니었지만,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 오렐리엥 추아메니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면서 함께 중원에서 합을 맞춘 유수프 포파나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추아메니는 "포파나와 정말 좋았다. 플레이가 잘 됐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그가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이 경기 승점 3점을 챙긴 프랑스는 네이션스리그에서 첫 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승점 5점(1승 2무 2패)을 기록,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조 3위에 올라섰다. 오스트리아는 승점 4점(1승 1무 3패)으로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프랑스는 오는 26일 덴마크를 상대로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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