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D조 5차전에서 웨일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벨기에는 승점 10(3승 1무 1패)로 조 2위, 웨일스는 승점 1(1무 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초반을 주도한 것은 벨기에였다. 전반 10분 바츠아이가 올린 크로스를 데 브라위너가 가볍게 방향만 바꿔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세를 탄 벨기에는 전반 37분 데 브라위너가 올린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은 그대로 벨기에가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은 달랐다. 웨일스가 라인을 내리고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 4분 존슨이 우측면에서 올린 공을 무어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웨일스는 만회골 이후 더욱 공세를 강화했다. 그러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후반 39분 로버츠가 머리로 내준 공을 존슨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무산됐다.
경기는 그대로 벨기에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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