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여자 테니스’ 장수정-한나래 조는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센터 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1회전에서 한신윈(80위·중국)-량언숴(241위·대만) 조를 2-0(6-3 6-3)으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대진표에서 살아남았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8강에서 옥사나 칼라시니코바(68위·조지아)-나디아 키체노크(105위·우크라이나) 조와 준결승 티켓을 두고 다툰다.
더불어 엠마 라두카누(77위·영국)가 코리아오픈 단식 8강에 올랐다. 그는 단식 2회전에서 야니나 위크마이어(460위·벨기에)를 2-0(6-3 7-5)으로 꺾었다.
라두카누는 8강에서 마그다 리네트(51위·폴란드)와 격돌한다.
리네트는 16강에서 프랑스의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35위)를 2-1(4-6 7-6 6-2)로 물리쳤다.
올해 US 오픈 1회전 탈락 후 세계 랭킹이 70위권으로 밀려난 라두카누는 코리아오픈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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