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톡톡] ‘데프트’ 김혁규, “플레이-인 경험, 결과 상관 없이 무조건 좋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22 15: 42

“힘들게 온 롤드컵인 만큼 이전 롤드컵 보다 조금 더 발전하고 싶다.”
일곱 번째 나서는 대회지만 그의 열정은 뜨거웠다. ‘데프트’ 김혁규는 천신만고 끝에 출전 티켓을 거머쥔 이번 대회에 대한 특별한 마음가짐을 전했다.
김혁규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롤드컵 LCK 대표팀 출국 전 기자회견에 나섰다.

김혁규는 대회에 참가하는 각오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힘들게 온 롤드컵인 만큼 이전에 왔던 롤드컵 보다 조금 더 나아갈 수 있게 내가 조금 더 발전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
LCK 4번 시드로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참가하는 것에 대해 그는 “우리가 두 경기를 이긴 것에 대해서는 밴픽 정리가 마지막에 들어서 잘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KT 전을 하면서 경기 내에서 더욱 발전했다고 생각하고 뒤집을 수 있다는 부분이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면서 “플레이-인 첫 경기부터 RNG와 하는데 우리가 꺾으면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본다. 선발전 때 승리했던 경험을 잘 살려서 열심히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RNG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김혁규는 “개인적으로는 최근 롤드컵에서 LPL 팀을 만났을 때 좋은 모습 못 보여준 것 같아 아쉬웠다. 이번 기회에는 팬들에게 좋은 기억 남겨줄 수 있도록 잘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김혁규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감회와 플레이-인 출발에 대한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전했다.
“준비 과정에 따라 다르지만, 준비과정이 잘 된 뒤 결과가 좋으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 같고, 준비가 잘 되지 않았는데 팬들까지 있으면 패배했을 때 조금 더 힘들 것 같다. 플레이-인 시작이지만 우리만 무너지지 않는다면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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