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리그, '블리자드 게임' 성지 애너하임서 그랜드 파이널 개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9.22 07: 50

3년만의 오프라인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2 초대 챔피언을 블리자드 게임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장소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결정한다.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 2 PvP로 치러지는 초대 대회 우승팀을 가를 2022 시즌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0월 31일부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3년 만의 오프라인 형태로 치른다.
총 12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10월 31일(월, 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1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6시 30분, 그랜드 파이널 경기는 11월 5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11월 4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최종 일정 및 11월 5일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오프라인을 통해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가 그랜드 파이널을 오프라인으로 치르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총 상금 255만 달러(한화 약 35억)가 걸린 2022 포스트 시즌은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올해는 오버워치 2로 치르는 원년으로, 우승팀은 오버워치 리그 5번째이자 오버워치 2 초대 대회 챔피언에 동시 등극한다. 
여기에 2019년 3월 온라인으로 그 무대를 옮긴 이래 가장 많은 현장 관객 앞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하고, 오버워치 리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중심에 선다. 블리즈컨과 오버워치 월드컵의 주요 개최지였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리그 우승팀이 탄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이 될 ‘카운트다운 컵’ 예선전이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시작한다. 카운트다운 컵을 통해 현재까지 합산한 오버워치 리그 2022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포스트시즌 총 8장의 진출권이 부여된 서부 지역에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쇼크,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만이 안정권에 접어든 채 남은 5장을 두고 점입가경 막판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총 4장의 진출권이 걸린 동부 지역 역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하이 드래곤즈와 서울 다이너스티를 제외한 5개 팀 간의 안갯속 순위 싸움이 10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scrap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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