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오프라인 그랜드 파이널이 열린다.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2 초대 챔피언을 블리자드 게임 역사상 가장 의미있는 장소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결정한다.
오버워치 리그가 오버워치 2 PvP로 치러지는 초대 대회 우승팀을 가를 2022 시즌 플레이오프 및 그랜드 파이널을 오는 10월 31일부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3년 만의 오프라인 형태로 치른다.
총 12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10월 31일(월, 이하 한국 시간 기준)부터 11월 4일까지 매일 오전 6시 30분, 그랜드 파이널 경기는 11월 5일 오전 9시에 진행된다.
11월 4일 진행되는 플레이오프 최종 일정 및 11월 5일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은 오프라인을 통해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버워치 리그가 그랜드 파이널을 오프라인으로 치르는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다.
총 상금 255만 달러(한화 약 35억)가 걸린 2022 포스트 시즌은 오버워치 리그 역사상 그 의미가 남다르다. 먼저, 올해는 오버워치 2로 치르는 원년으로, 우승팀은 오버워치 리그 5번째이자 오버워치 2 초대 대회 챔피언에 동시 등극한다.
여기에 2019년 3월 온라인으로 그 무대를 옮긴 이래 가장 많은 현장 관객 앞에서 화려하게 피날레를 장식하고, 오버워치 리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전세계에 알리는 중심에 선다. 블리즈컨과 오버워치 월드컵의 주요 개최지였던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리그 우승팀이 탄생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전 마지막 관문이 될 ‘카운트다운 컵’ 예선전이 오는 23일 오전 4시부터 시작한다. 카운트다운 컵을 통해 현재까지 합산한 오버워치 리그 2022 정규 시즌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포스트시즌 총 8장의 진출권이 부여된 서부 지역에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쇼크, 댈러스 퓨얼, LA 글래디에이터즈 만이 안정권에 접어든 채 남은 5장을 두고 점입가경 막판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총 4장의 진출권이 걸린 동부 지역 역시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하이 드래곤즈와 서울 다이너스티를 제외한 5개 팀 간의 안갯속 순위 싸움이 10월 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 scrap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