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노 타쿠미(27, 모나코)가 리버풀에서 실패한 이유를 고백했다.
독일에서 전지훈련 중인 일본대표팀은 23일 뒤셀도르프에서 미국과 친선전을 치른다. 일본은 27일 에콰도르와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카타르 월드컵에 임한다. 일본은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와 함께 죽음의 E조에 편성됐다.
일본의 공격수 미나미노는 미국전에서도 선발출전이 예상된다.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철저한 실패를 맛본 뒤 프랑스 리그앙 모나코로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큰 기대를 모았지만 모나코 이적 후에도 선발출전은 2회에 그쳤고, 그나마 부진했다.
미나미노는 “리버풀과 모나코는 훈련이 달라 맞추기가 어려웠다. 리버풀에서 훈련이 굉장히 힘들었다. 경기에 맞춰 몸을 회복시켜주는 것도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에이스의 부진에 일본대표팀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전을 앞둔 미나미노는 “이번 경기는 월드컵을 향한 최종 평가다. 우리가 월드컵에서 어떻게 싸우는지 답을 내놔야 하는 경기”라고 강조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