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서울 이랜드 원정서 승리를 맛보며 5위로 뛰어 올랐다.
경남FC는 21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순연경기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경남은 14승 8무 14패 승점 50점으로 K리그 2 5위로 뛰어 올랐다. 서울 이랜드는 승점 추가에 실패, 9승 15무 1패 승점 42점에 머물렀다.
서울 이랜드는 3-5-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이동률과 까데나시가 최전방 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채광훈과 황태현이 측면에 배치됐다. 김정환과 곽성욱이 2선에 자리했고 김선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이재익-이인재-김연수가 출전했고 골키퍼는 윤보상.
경남은 3-4-3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고경민-엘리아르도-박민서가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민기-정충근-이지승-박광일이 중원에 자리했다. 스리백 수비진은 김명준-이우혁-이광선으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고동민.
경남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후방에서 연결된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달려들던 정충근이 슈팅을 시도했다. 서울 이랜드 골키퍼 윤보상에 막혔지만 재차 볼을 따낸 정충근이 침착하게 득점, 경남이 전반 2분 1-0으로 앞섰다.
선제골을 뽑아낸 경남은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서울 이랜드도 수비 후 역습을 펼치며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서 까데나시 대신 김인성을 투입, 공격진에 스피드를 강화했다. 전반 막판 모재현을 투입한 경남은 후반 14분과 30분 카스트로와 티아고 그리고 박재환을 내보냈다. 서울 이랜드도 후반 13분과 25분 각각 이정문과 츠바사를 내보내며 공격을 강화했다. 또 서울 이랜드는 후반 35분 조동재와 김원식을 내보냈다.
서울 이랜드는 치열한 공격을 펼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경남이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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