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가 잔여 경기에 상관 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광주는 다음 시즌 K리그1 무대를 누비게 됐다.
K리그2 2위를 달리던 FC안양은 21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안양은 승점 63점(17승12무7패)에 머물면서 1위 광주(승점 78점)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따라서 광주는 남은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더라도 1위 자리를 지키게 돼 우승을 확정지었다.
또한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리그 최하위로 강등됐던 광주는 1년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광주는 이번 시즌 최고의 흐름을 이어왔다. 시즌 첫 3경기에서 김포FC, 서울 이랜드, 안산 그리너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렸고 초반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초 1위로 올라선 광주는 4월 16일 이후 약 일주일 동안 2위로 미끄러진 것을 제외하면 줄곧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한편 안양은 대전과 경기에서 승점 추가에 실패하면서 1위 광주와 15점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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