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30), 황인범(26)의 소속 팀이 미첼 곤살레스(59) 감독을 선임했다.
올림피아코스 FC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첼 곤살레스 감독이 돌아왔다"라며 미첼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미첼 감독은 지난 2015년을 끝으로 떠났던 올림피아코스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 됐다.
지난 19일 올림피아코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을 경질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이유는 없지만, 최근 성적 부진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지휘봉을 잡은 코르베란 감독은 공식전 11경기를 치러 4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낭트, 프라이부르크에 연달아 패배하며 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구단은 "미첼 감독은 유럽 대항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SL 벤피카 등 강팀을 상대로 승리한 경험이 있으며 2012-2013, 2013-2014 시즌 리그 우승에도 성공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올림피아코스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