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팀으로 떠난 '옛 동료', 분위기 살리려 깜짝 등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1 21: 34

라이벌 구단으로 떠난 옛 동료가 나타나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분위기를 살렸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21일(한국시간) "최악의 분위기, 옛 동료가 나타나 되살렸다"라고 알렸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출발이 심상치 않다. 뮌헨은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2012-2013 시즌부터 10시즌 연속으로 마이스터샬레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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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뮌헨은 리그 초반 치른 7경기에서 3승 3무 1패를 거두며 승점 12점을 기록,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늘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뮌헨치고는 다소 어색한 순위다.
뮌헨 선수들은 최근 '옥토버페스트'를 즐겼다. '옥토버페스트'는 독일 바이에른 주 뮌헨에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2주 동안 열리는 맥주 축제다. 
어려운 흐름 속 참여한 축제, 분위기가 밝을 리 없었다. 매체는 "뮌헨 선수들은 전통에 따라 축제에 방문했지만, 최근 구단의 흐름 때문에 분위기는 싸했다. 이 축제가 구단 분위기를 밝히길 원했을 그들이지만, 충분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축제에 참여했지만, 자칫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때 등장한 한 인물이 분위기를 완전히 살렸다.
이 인물은 바로 '라이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센터백 니클라스 쥘레였다. 2017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뮌헨에서 활약했던 쥘레는 옛 동료들을 방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쥘레는 뮌헨 선수들의 테이블을 깜짝 방문해 "모두들 사랑해"라는 말을 전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이 말을 전해 들은 뮌헨 선수들은 모두 웃음을 터뜨렸고 이후 분위기는 훨씬 좋아졌다"라고 알렸다.
한편 뮌헨은 1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17점)에 5점, 라이벌 도르트문트(15점)에 3점 차로 뒤지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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