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표팀 선배, 19세 MF에 "대표팀 선발? 앞으로 중심 잡을 선수" 극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9.21 22: 28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마이카 리차즈(34)가 주드 벨링엄(19, 도르트문트)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어린 나이, 뛰어난 잠재력을 보유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양쪽 측면까지 폭넓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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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2021 시즌 버밍엄 시티를 떠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벨링엄은 2시즌 동안 공식전 90경기에 출전하며 10골 18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라는 그의 주 포시젼과 아직 19세라는 그의 나이를 생각할 때 놀라운 활약이다.
이번 시즌 역시 리그 7경기와 DFB-포칼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에 모두 선발로 출전, 풀타임 활약을 보여주며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에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했고 현재까지 15경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배 리차즈가 벨링엄을 적극적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 메일에 칼럼을 기고하는 리차즈는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벨링엄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선발로 나서야 한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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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내가 벨링엄에 관한 첫 글을 쓴 것은 2021년 4월이었다. 며칠 전 벨링엄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았고 충격을 받았다. 내가 벨링엄을 처음으로 언급할 당시 그는 17세였고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내 생각에 그는 이제 대표팀에서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 주장은 단순하다. 그를 뛰게 해야 한다. 19살짜리 미드필더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내가 19살이던 시절 나는 놀란 토끼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벨링엄은 믿을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벨링엄에 관해 이야기할 때 '선발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다. 앞으로 몇 년 동안 잉글랜드의 중심을 잡을 선수"라고 극찬했다.
리차즈는 "나는 카타르에서 그가 대표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또한 이탈리아, 독일과 치를 9월 A매치 두 경기는 그의 성장세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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