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0대 신성의 '깊고 어두운' 비밀?..."사실 난 바르사 팬이었어"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2.09.20 22: 52

바이에른 뮌헨의 떠오르는 스타 자말 무시알라(19, 뮌헨)가 깊고 어두운(?) 비밀을 털어놨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 풋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누구나 실수는 하기 마련이다. 무시알라가 성장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팀은 FC 바르셀로나였다"고 전했다.
무시알라는 뮌헨의 최고 유망주로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침착한 마무리 능력을 지닌 공격적인 미드필더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첼시 유스를 떠나 뮌헨에 합류한 이후 재능을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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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알라는 2020년 성인 무대 데뷔를 마친 뒤 꾸준히 성장했다. 그는 다음 시즌 리그 26경기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고, 올 시즌에도 리그 6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자연스레 많은 뮌헨 팬들의 사랑을 받는 무시알라지만, 그는 사실 어릴 적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그는 '스포르트 빌트'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가고 싶은 팀이었다. 나는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갖고 있었다.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중원은 나를 매료시켰다. 나는 언제나 그들의 경기를 보고 또 봤다"고 고백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이를 전하며 짓궂은 농담을 건넸다. 매체는 "무시알라는 뮌헨에서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뛰어난 플레이와 경기장 밖 좋은 태도에도 불구하고, 그는 그의 결점 중 하나를 드러낼 깊고 어두운 비밀을 갖고 있다"며 "그는 바르셀로나의 팬이었다. 부끄럽다!"며 그를 놀렸다.
한편 무시알라는 캄프누 방문에 대한 기대감 역시 드러냈다. 지난 14일 홈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꺾는 데 힘을 보탠 무시알라는 다음 달 캄프누 원정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번에는 경기장이 꽉 차지 않았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그것은 환상적일 것"이라 덧붙였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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