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손흥민 대신 누녜스 영입".
스페인 엘 파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이 다르윈 누녜스를 영입하기 위해 손흥민을 비롯한 3명의 선수 영입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영입을 포기한 선수는 손흥민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히샬리송이다.
올 시즌 리버풀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팀 분위기가 완벽하지 않다. 리버풀은 2승 3무 1패 승점 9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다. 15골을 넣고 6골을 내주고 있다.
누녜스는 리버풀이 야심차게 영입한 선수. 8500만 파운드(1300억 원)을 투자해 영입한 누녜스는 개막전서 골을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2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펼쳐 퇴장 당했다. 또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복귀한 그는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누녜스는 최근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중이다.
엘 파이스는 "손흥민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에 완벽하게 들어맞을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손흥민은 역동적이고 기술이 뛰어나다. 또 상대를 압박하고 골을 넣는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또 "리버풀이 3ㅁㅇ의 선수 중 한 명과 함께라면 현재 상황과 매우 달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