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김민재 영입 실패는 큰 문제".
익스프레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 영입 실패는 큰 문제였다. 토트넘의 실수였다"라면서 "나폴리가 지난 경기서 AC 밀란을 꺾을 때 김민재는 영웅이었다. 토트넘이 김민재 영입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해야 했다는 것이 증명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두각을 드러낸 김민재는 유럽 빅리그의 주목을 받았다. 빅클럽의 관심도 이어졌다. 주전 수비수 쿨리발리를 첼시로 보낸 나폴리가 김민재를 잡았다. 바이아웃 금액을 시원하게 지불했다. 김민재는 큰 기대 속에 드디어 세리에A에 입성했다.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김민재는 세리에 A 데뷔와 함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비수지만 라이초와 경기서는 골도 기록했다.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유럽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은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 중 하나였다. 장기적인 관심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바이아웃을 발동시킨 나폴리에 김민재를 빼앗겼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김민재가 아닌 클레망 랑글레를 영입했다. 포지션은 다르지만 랑글레가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중앙 수비진이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만약 김민재를 데려왔다면 손흥민과 재회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김민재가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에서 뛸 때부터 그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