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30, 토트넘)의 눈부신 활약을 다시 조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로부터 배운 10가지"라는 제목으로 지난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되돌아봤다.
가장 먼저 조명한 것은 손흥민의 해트트릭이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 경기 후반 14분 히샬리송과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30, 토트넘)은 그간의 침묵을 깨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강력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시즌 1호 골. 팀 동료들이 달려와 손흥민을 축하해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후반 39분 추가 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1분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었다. 최초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VAR 판독 결과 온사이드였다.
데일리 메일은 "히샬리송이 6,000만 파운드(한화 약 952억 원)에 토트넘에 도착하자 손흥민은 당황한 듯 보였다. 이후 그는 시즌 내내 그림자처럼 보였고 리그 개막 후 이 경기 전까지 단 1도움만을 기록하고 있었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전반기 토트넘 팬들의 비난에 흠뻑 젖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중거리 원더 골을 넣은 뒤 홈 팬들 앞에서 간단히 고개를 끄덕였다. 최근 그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사과하는 듯한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후 13분 동안 2골을 추가로 리골하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흥민은 이를 갈고 복귀했고 레스터전 눈부신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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