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이상 맨유)에게 새 별명을 붙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9일(한국시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새로운 별명을 지어줬다"라고 알렸다.
2022-2023 시즌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은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전 시즌 지도했던 AFC 아약스 선수들을 영입하며 적극 기용하고 있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요청에 따라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윙어 안토니를 영입했다. 이들 중 리산드로는 라파엘 바란과 조합을 이뤄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리산드로는 팀 분위기에 완전히 녹아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에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호날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매체는 리산드로가 호날두를 향해 붙여준 별명을 조명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호날두가 지난 4라운드 사우스햄튼전 1-0 승리를 축하하는 글을 SNS에 올렸고 리산드로는 해당 글에 "El bichoooo"라는 댓글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El bicho'는 영어로는 'The bug'라고 해석되는 스페인어로 '벌레'를 뜻한다.
매체는 "리산드로가 왜 '벌레'라고 부르는지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최근 리산드로와 호날두는 강한 우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그가 호날두에 관해 언급한 인터뷰를 전했는데 리산드로는 "우리는 호날두의 골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고 있다. 그가 자신감을 갖고 팀을 위해 골을 넣은 것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기사가 전해진 뒤로 검색엔진 '구글'에 'El bichoooo'를 검색하면 호날두가 연관 검색어로 뜨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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