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비선 실세일까. 칼리안 음바페의 폭주가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프랑스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단체 사진 촬영 참석을 거부했다. 그는 자신의 초상권을 주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재계약 이후 감독이나 단장 선임에 개입할 수 있는 선수로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얻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
심지어 일부 언론에서는 음바페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구단에 요청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 음바페는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그러나 시즌 시작 이후 음바페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네이마르와 리오넬 메시 등과 갈등을 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페널티킥(PK)을 두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여기에 클럽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말썽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레퀴프는 "음바페는 자신의 초상권 문제로 인해 프랑스 대표팀의 사전 행사 참석을 거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레퀴프는 "프랑스 축구협회와 음바페는 올해 초상권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 음바페측은 만약 자신들의 요구가 들어지지 않으면 비즈니스 행사 참석을 모두 거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축구협회는 음바페측의 초상권 계약 변경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서 음바페는 대표팀 경기에는 참석하지만 비즈니스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다.
클럽 위의 선수, 국가 대표팀 위의 선수를 꿈꾸는 음바페의 방종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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