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형제의 진흙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19일(한국시간) "마티아스 포그바는 축구 선수에 대한 공갈 혐의로 체포됐다. 피해자는 동생 폴 포그바로 추정된다"라고 보도했다.
축구장내에서는 온갖 잡음을 일으켰지만 사생활은 문제 없던 포그바는 최근 형제와 추악한 소송전에 연루됐다. 앞서 형이 동생을 저격하면서 여러 가지 폭로를 터트렸다.
그 중 핵심 사안으로 떠오른 것은 부두술사 저주 사건. 포그바의 형 마티아스는 자신의 동생이 부두술사를 고용해서 음바페를 저주했다고 폭로했다.
마티아스가 포그바에 대한 폭로를 저지른 이유는 동생에게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 이에 포그바가 소송을 제기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프랑스 경찰은 '조직 범죄에 기반한 공갈 협박 및 범죄 단체 참여' 혐의로 마티아스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퀴프는 "프랑스 검찰은 마티아스와 동료 4인에 대해 조사했다. 그리고 마티아스를 포함한 3명에게 구속 명령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포그바는 수사 결과에 따르면 형과 동료들에게 8만 7000 파운드()를 지불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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