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이후 꾸준히 발전을 거듭했던 라이엇 게임즈의 FPS IP(지식재산권) ‘발로란트’가 이제는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PC방 순위에서 전체 3위를 달성했다. ‘서든어택’ ‘배틀그라운드’ 등 기존 FPS 선배들을 제치고 FPS장르에서는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가 지난 17일 기준, 한국 서비스 론칭 후 2년 만에 PC방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PC방 게임 통계 업체 ‘게임트릭스’의 자료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17일 5.9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서든어택(5.75%)’, ‘배틀그라운드(5.06%)’ 등 PC방 상위권 FPS 경쟁작들을 제치고 동장르 내 점유율 1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지난 2021년 말부터 조금씩 인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PC방 인기 순위 톱10에 진입하는 등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로란트는 지난 8월 3.70%의 PC방 월간 점유율을 달성한 데 이어 9월 8일에는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FPS 장르 2위에 등극했다. 그 후 불과 열흘도 채 안돼 FPS장르 1위에 오른 만큼, 확고한 '대세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발로란트의 상승세에는 요원들의 다양한 스킬이 만들어내는 변수 등 특유의 게임성과 요원, 맵, 스킨 등 꾸준한 업데이트에 더해 ‘제트’ 뮤직비디오 ‘Can’t Slow Me Down’, PC방과 연계한 ‘VAL조각 이벤트’와 ‘PC방 썸머 VAL캉스’ 등 한국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다양한 마케팅 포인트가 영향을 미쳤다. 핵 방지를 위해 독자 개발한 ‘뱅가드’가 클린한 게임 환경을 조성했다는 점 역시 플레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요소다.
구기향 라이엇 게임즈 홍보총괄은 “‘발로란트’가 특유의 긴장감있는 매력으로 PC 온라인게임 시장에 즐거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며 “한국대표팀 디알엑스의 역전 드라마가 이어진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이스탄불’의 주말 경기 또한 그 견조한 상승세에 화력을 더했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