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얀코스’, 냉정한 G2 평가 “현 B조 팀 중 최약체”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9.19 08: 44

 G2의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가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한 G2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G2는 조 추첨 결과 중국 LPL 우승팀 징동, 한국의 저력 있는 강팀 담원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얀코스’에 대한 G2의 평가는 징동, 담원과 비교해 한참 아래였다.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얀코스’는 자신의 개인 방송을 통해 2022 롤드컵에 참가한 팀들의 티어 리스트를 매겼다. 지난 2021년 창단 후 첫 롤드컵 탈락이라는 상당히 쓴 잔을 맛본 G2는 2022년 팀 개편에 성공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롤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G2는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유럽 대표로 참가하는 등 스프링 시즌엔 최고의 주가를 올렸으나, 이후 서머 시즌은 다소 동력을 잃었다. 서머 시즌 결승전에 선착했음에도 로그에 0-3 ‘셧 아웃’ 패배를 당하며 G2의 롤드컵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낮아졌다.

베테랑 정글러 ‘얀코스’ 마르친 얀코프스키도 G2의 최근 성적을 반영해 2022 롤드컵에서 낮은 티어를 매겼다. 24개 팀을 S에서 F로 평가한 도표에서 G2를 배정한 곳은 C다. 북미의 C9, 베트남 1위 GAM, 한국 4시드 디알엑스와 나란히 놓았다.
G2가 속한 B조 내에선 G2가 가장 낮다. 징동은 TES, 젠지와 함께 S로 평가했으며, 담원은 RNG, 로그와 같이 B로 배정했다. ‘얀코스’는 T1, EDG를 A 티어로 매기는 등 한국, 중국 모든 팀이 유럽, 북미 대비 높은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G2 및 유럽에 대해 상당히 현실적인 채점을 했다.
다만 현재 티어 배정은 추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얀코스’의 생각이다. ‘얀코스’는 “로그 보다 우리 팀이 유연하다. 2022 롤드컵 메타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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