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의 해트트릭이 프리미어리그 공동 16위의 기록이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무 승점 17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손흥민은 차례로 시즌 1호, 2호, 3호 골을 뽑아냈다. 그 후 손흥민은 13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반전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건 프리미어리그 역대 7번째이고 토트넘 구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또 프리미어리그서도 2015년 이후 첫 기록이다.
ESPN은 19일 "손흥민의 해트트릭 기록은 프리미어리그서 16번째 기록"이라면서 "가장 짧은 시간 동안 해트트릭을 작성한 선수는 사디오 마네다. 그는 사우스햄튼 시절인 2015년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3분만에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또 2위는 1994년 로비 파울러가 리버풀에서 달성한 5분이었다. 또 저메인 디포와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각각 2009년과 2008년 기록한 7분이었다. 손흥민은 공동 16위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