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개장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보다 어린 선수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볐다.
아스날은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브렌트포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전반 17분 윌리엄 살리바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은 아스날은 전반 28분 가브리엘 제주스, 후반 4분 터진 파비우 비에이라의 연속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따 냈다.
좋은 소식은 또 있었다. 바로 아스날이 '최연소 출장 기록'을 갈아 치운 것이다.
이번 경기에는 2007년에 태어난 만 15세의 어린 선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주인공은 에단 은와네리다. 은와네리는 후반 추가시간 파비우 비에이라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은와네리의 나이는 15세 181일.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리버풀의 미드필더 하비 엘리엇으로 그는 2019-2020 시즌 21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16세 30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 'ESPN'은 경기 종료 직후 "이 어린이는 지난 2006년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개장했을 당시에는 태어나지도 않았다"라며 이 기록을 조명했다.
한편 이 경기 승리한 아스날은 승점 18점(6승 1패)을 만들며 맨체스터 시티(17점)를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승점 추가에 실패한 브렌트포드는 리그 9위(승점 9점)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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