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병근이 밝힌 이기제 교체 이유, "박형진 크로스 기대해서" [오!쎈 수원]

"퇴장 변수가 치명적".

전북 현대는 1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사리치와 불투이스의 퇴장으로 9명이 싸운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조규성-바로우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승점 61(17승 10무 5패)로 수원 FC 상대로 승리한 울산 현대와 점수 차이를 5점으로 유지했다. 반면 수원은 승점 34(8승 10무 15패)으로 김천 상무와 동률이나 다득점(수원 35골, 김천 39골)에서 밀려 11위로 떨어졌다.

이병근 감독은 경기 후 소감으로 “첫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퇴장 변수가 치명적이었다. 퇴장이 나오고 나서 조직력이나 체력 문제가 터졌다.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한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간다. 이제 생존이 달려있다. 매 경기 결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서 싸우겠다. 그 기간 동안 우리의 부족한 점을 잘 보완해서 살아남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은 9월 첫 경기였던 슈퍼매치(3-1 승) 이후 4경기서 1무 3패다. 이병근 감독은 “

이병근 감독은 퇴장당한 사리치와 불투이스에 대해 “스플릿 첫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분명히 큰 타격이다. 팀에 중요한 베테랑들이다. 아쉬운 점도 있긴 하지만 이해는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트 피스나 개선될 부분에 대해서 더 노력할 것이다. 이기제를 뺀 것은 박형진이 더 좋은 크로스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