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1-1로 경기를 마쳤다.
성남FC는 18일 오후 3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3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쳐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포항과 승점 1점을 나눠가지며 승점 25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승점 55점을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성남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뮬리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구본철-이재원-밀로스-안진범이 공격 2선을 꾸렸다. 연제운이 홀로 포백을 보호했고 박수일-곽광선-조성욱-장효준이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영광이 꼈다.
원정팀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허용준이 득점을 노렸고 임상협-윤민호-김승대가 공격 2선에 나섰다. 이승모-신진호가 중원을 맡았고 완델손-박찬용-하창래-신광훈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강현무가 장갑을 꼈다.
선제골은 성남이 터뜨렸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구본철과 공을 주고받은 박수일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 포항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33분 신진호가 중원에서 강하게 날린 패스를 완델손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을 갖다 댔다. 공은 곽광선을 맞고 골문 안쪽으로 향했고 1-1 스코어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후반전 추가시간까지 균형을 깨지 못하고 1-1 동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