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빈 2G-김대원 2AS' 강원, 제주에 2-1 승리...수원FC 누르고 파이널A 진출

강원FC가 수원FC를 누르고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FC는 18일 오후 3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2' 33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강원은 승점 45점(13승 6무 14패)을 만들며 같은 시간 울산 현대와 맞대결에서 패배한 수원FC(44점)를 누르고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홈팀 강원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김대원-이정협-양현준이 최전방에 나섰고 정승용-케빈-김동현-김진호가 중원을 구성했다. 윤석영-김영빈-임창우가 백스리로 출전했고 고키퍼 유상훈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제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서진수-진성욱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제르소-윤빛가람-최영준-김범수가 중원을 꾸렸다. 정우재-정운-김오규-김봉수가 포백을 이뤘고 골키퍼 김동준이 장갑을 꼈다.

전반 45분 강원이 한 골 앞서 나갔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김영빈이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1분 강원이 한 골 더 추가했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강원은 김대원을 키커로 내세웠다. 김대원은 낮고 빠른 킥을 날렸고 골문 앞에서 대기하던 김영빈이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제주가 한 골 따라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받아낸 서진수가 실수 없이 득점에 성공하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같은 시간 울산현대와 맞대결을 펼친 수원FC가 울산에 0-2로 패배하며 강원이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