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결과' 해트트릭 손흥민, 가장 높은 9.3 평점 받아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18 04: 07

손흥민(30, 토트넘)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맞대결을 치러 6-2로 승리했다.
5승 2무, 승점 17이 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승점 1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레스터(승점 1)는 최하위.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히샬리송과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시즌 1,2,3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의 시즌 1호골이 드디어 터졌다.
팀이 3-2로 앞서고 있던 후반 27분 드리블로 아크 정면까지 볼을 몰고들어간 손흥민은 수비 2명을 농락시킨 후, 오른발 강력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갈랐다.
앞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경기, EPL 6경기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자 동료들은 손흥민에게 '포옹'으로 축하를 알렸다. 
내친김에 손흥민은 멀티골을 완성했다. 후반 39분 박스 모서리 근처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0분에도 레스터의 골문 안쪽으로 공을 꽂아 넣었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 박스 안 좌측면에서 침착하게 낮은 슈팅으로 이날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토트넘이 네 골차 승리를 거뒀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유효슈팅 4개를 기록, 그중 3개를 골로 연결했다.
팀 득점 6개 중 3개를 책임진 손흥민은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32 평점을 받았다. 2위는 1골 1도움을 기록한 로드리고 벤탄쿠르(8.94)다.
역시나 1골 1도움을 작성한 해리 케인은 8.6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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