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덜미 잡히고 폭행 당한' 이강인, 침착한 대응으로 '상황종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9.18 06: 16

목덜미 잡히며 폭행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이강인(마요르카)이 침착한 반응으로 상황을 마무리 했다. 
마요르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UD알메이라와의 2022-2023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를 거둔 마요르카는 첫 홈 승리를 달성했다. 2승 2무 2패 승점 8점으로 마요르카는 8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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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선발로 출전,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경기 중 이해하기 힘든 장면이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 이강인은 상대 측면에서 볼을 소유했다.당시 알메리아의 아르나우 푸이그말이 이강인을 밀었다. 이강인은 넘어졌고 볼을 던졌다.
주심은 이강인의 행동에 대해 옐로카드를 꺼냈다. 신경전을 펼치며 생겼던 상황에 대한 행동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의 상태는 정상이 아니었다. 푸이그말의 행동은 심해도 너무 심했다. 우선 푸이그말은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강인을 밀었다. 그의 이상한 행동은 계속됐다. 
이강인이 일어서려고 할 때 푸이그말은 목덜미를 잡고 밀었다. 이강인은 또 넘어졌다. 그 과정에서 이강인과 푸이그말은 모두 옐로카드를 받았다. 
폭력적인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분명 다칠 수 있었다. 심판의 판정은 좀처럼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강인은 침착하게 반응했다. 상대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대한 적절한 행동이었다. 특히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상황. 따라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서는 안됐다. 
또 스페인에서 축구를 배우며 현지 언어까지 가능한 이강인은 무리한 대응을 펼치지 않았다. 팀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않겠다는 행동이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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