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름으로 태어난 HL안양이 홈 개막전서 완승을 거두며 링크를 가득 채운 팬들과 기쁨을 함께했다.
HL 안양은 17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홈경기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 4-0으로 승리했다.
안양 한라에서 구단명을 변경한 HL 안양은 홈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선보였다. 또 이날 승리로 HL 안양은 아시아리그 정상 도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 도중 아시아리그가 중단된 이후 처음 안양에서 열리는 아시아리그 경기다.
HL 안양은 앞서 2주간 치른 일본 방문 4연전에서 3승 1패의 성적으로 승점 9점을 획득했다.
HL 안양은 1피리어드 김건우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반면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프리블레이즈는 반격을 펼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HL 안양은 2피리어드서도 김상욱과 김기성이 연속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결국 HL 안양은 2피리어드서 신상우가 쐐기포를 작렬, 완승을 완성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