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보이' 이강인(21, 마요르카)의 벤투호 합류 소식에 월드컵 무대에서 한국을 상대하는 가나가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가나 매체 ‘풋볼가나’는 17일(한국시간) 이강인의 1년 6개월 만의 한국 A대표팀 승선을 주목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13일 오전 9월 A매치 2연전에 나설 26인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됐다.
이들은 19일 소집돼 한국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23일), 카메룬(27일) 평가전을 준비한다.
그간 1년 6개월 동안 대표팀과 연이 닿지 않았던 이강인은 드디어 부름을 받았다. 올시즌 초 모두를 놀라게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엔 실력 발휘할 시간을 충분히 부여받지 못했던 이강인은 2022-2023시즌 개막 후엔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리고 원 없이 그라운드 위에서 날개를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 라 리가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무려 1골3도움 맹활약 중이다. 4경기 연속 득점포인트 소식을 들려줬다. 그리고 드디어 벤투호 합류에 성공했다.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9월 A대표팀 승선에 성공하면서 이강인의 카타르행 가능성도 높아졌다.
한국(피파랭킹 28)과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 묶인 가나(피파랭킹 60위)가 이강인의 대표팀 소집을 조명했다.
‘풋볼가나’는 “라리가 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강인은 올시즌 견고한 출발을 알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5경기에서 3도움을 기록해 경기당 0.60 도움을 기록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어 “(이와 같은 활약으로)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 소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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