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먹튀' 길 걷고 있는 LW, '골 폭격기' 홀란에 SOS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9.17 09: 55

 왼쪽 윙어 잭 그릴리쉬(27)가 반등을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골잡이' 홀란(21, 이상 맨체스터 시티)의 도움이 곁들여졌으면 좋겠다는 속마음을 내비쳤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최근 자신의 폼을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릴리쉬는 2021년 8월 아스톤빌라에서 1억파운드(약 1,586억 원)가 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비난을 샀다.

[사진] 왼쪽부터 홀란과 그릴리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출발도 좋지 않다. 발목 부상이 맞물리며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2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 3경기는 명단 제외로 나서지 못했고, 1경기는 벤치만 달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는 소화했다. 이마저도 풀타임은 아니었다.
맨시티로 넘어온 뒤 그릴리쉬는 모든 대회 통틀어 6득점에 그치고 있다.
그릴리쉬는 부진에서 벗어나겠다고 힘줘 말했다. 기회를 다시 잡아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우리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그 선수들이 매 경기 뛸 순 없다. 기회가 왔을 때 필사적으로 잡아야 한다. 내가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약을 인정받고 맨시티로 왔는데, 그때 그 방식으로 다시 인정받고 싶다”고 이 악물고 뛸 앞날을 다짐했다.
[사진] 그릴리쉬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또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엔 가끔 일관성이 없었다. 그리고 올 시즌도,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서긴 했지만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골 폭격기’ 홀란의 도움도 받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홀란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의 주변에 있는 너무 재미있는 일”이라며 호흡을 꾸준히 맞추며 서로 상승했으면 하고 바랐다. 홀란은 8월 동안 리그 5경기에 출전해 무려 9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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