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버릇 못 주는 것일까.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7일(한국시간) "발로텔리(FC 시옹)가 클럽에서 놀다가 훈련에서 무단 결석했다"라고 보도했다.
'악동' 발로텔리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에서 활약했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았으나 수준 미달의 훈련 태도와 기행으로 무너졌다.
결국 빅클럽에서 설 자리를 잃은 발로텔리는 올림피크 마르세유, 브레시아 칼초, AC몬차와 단기 계약을 떠돌며 방확했다.
지난 시즌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에서 35경기 19골로 오랜만에 괜찮은 활약을 펼쳤으나 감독과 불화로 인해 팀을 떠나 스위스의 FC 시옹에 입단했다.
하지만 팀을 바꿔도 발로텔리는 변하지 않았다. 스포츠 바이블은 "발로텔리가 클럽서 노는 모습이 공개됐다"라면서 "그는 그 다음 날 클럽으로 복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발로텔리는 감독에게 아무런 연락을 하지 않았다. 현 상황에서 시옹 구단은 발로텔리가 건강 문제로 훈련에 빠졌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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