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선발 논란’에서 벗어나려면 이젠 득점을 올려야 한다.
토트넘은 오는 18일(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6경기를 소화한 토트넘은 4승 2무(승점 14)로 3위를 마크하고 있다. 레스터시티는 1무 5패(승점 1)로 최하위 20위다.
올시즌 승리가 없는 팀을 상대로 토트넘은 승점 사냥에 나선다.
손흥민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불과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손흥민은 리그에서만 23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모든 대회 통틀어선 24골 10도움. 45경기에서 무려 34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엔 분위기가 다르다. 손흥민은 올시즌 현재까지 EPL 6경기,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도움 1개가 전부다.
'집중 견제' 대상이 돼 유독 침묵의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해리 케인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를 보여줬다. 다시 말하자면 이미 알려진 조합으로, 상대팀이 파악하기 쉬운 상대가 됐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 5월 맞대결에서 그는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팀 간 전적도 손흥민에게 부담을 덜어준다.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 지난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4-2, 3-2, 3-1 승)했다.
이제는 손흥민이 침묵을 깨로 시즌 첫 골을 뽑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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