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U-20 대표팀, 몽골에 7-0 대승

'김은중호' U-20 대표팀이 몽골을 7-0으로 대파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한민국 대표팀은 16일 몽골 울란바토르 MFF 스타디움에서 열린 몽골과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 E조 2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지난 스리랑카와 치른 1차전에서 6-0으로 이긴 한국은 이로써 승점 6점(2승)을 만들며 조 1위를 지켰다.

한국은 전반전 10분 김희승(대구)의 헤더 골과 15분 배준호(대전)의 프리킥 연속 골로 2-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 한국은 더욱 더 몰아쳤다. 후반 9분 이영준(수원FC)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고 11분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의 페널티 킥으로 4-0 스코어를 만들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정승배(한남대), 33분 이준상(단국대)이 점수 차를 벌리는 득점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이영준이 코너킥 상황 나온 헤더 골로 7-0 승리를 만들었다.

이어지는 같은 조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승점 1)가 스리랑카(승점 0)에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은 조 1위로 본선행을 일찍이 확정한다. 말레이시아가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한국은 최소 2위를 확보하게 되며 다른 조 결과에 따라 조기에 본선행을 확정할 가능성도 있다.

2023년 3월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에는 예선 10개 조의 각 1위 팀, 2위 팀 중 성적이 높은 5개 팀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참가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