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림(단국대)이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2 ISU 피겨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김예림이 값진 금메달을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밝혔다.
김예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개최된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2022.9.12.~9.16.)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58.32점으로 5위를 기록했지만, 16일(한국시간) 진행된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57, 예술점수(PCS) 62.75로 132.32점을 획득하며 프리 스케이팅 순위 1위를 기록, 최종순위를 역전했다.
김예림은 합산 최종총점 190.64점으로 13명 중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한 김예림은 2022-2023 시즌 ISU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에 앞서 이번 대회 우승으로 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알렸다.
함께 출전한 유영(수리고)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63.19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120.21점을 기록하며, 최종총점 183.40점으로 김예림에 이어 2위의 성적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한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는 남자 싱글 종목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이시형(고려대)과 지난 2022-2023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대회(프랑스 쿠르쉐벨, 8.24.~27.)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차영현(고려대)을 비롯하여 여자 싱글 종목에 위서영(수리고)과 윤아선(광동중)이 출전한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