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4, 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는 지난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수원FC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전반 21분 상대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중볼을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이승우는 후반 45분 라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헤더로 떨어뜨려 준 공을 오른발 터닝 슛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이 경기는 전반 21분 이승우의 선제골로 수원FC가 앞서갔다. 하지만 전반 40분 김천 김지현이 동점 골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정규 시간 막바지였던 후반 45분 이승우가 추가골을 넣으며 경기는 2-1로 수원FC가 승리했다.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이 경기는 3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팀 수원FC는 32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K리그2 39라운드 MVP는 발로텔리(전남 드래곤즈)다. 발로텔리는 1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맞대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전남의 7-1 대승에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박인혁과 발로텔리의 멀티골 포함 김현욱, 이후권, 임찬울 등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무려 7골을 몰아넣었다. 안산은 장유섭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대패를 면하기 어려웠다. 총 8골을 터뜨린 양 팀의 경기는 39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올 시즌 K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전남은 39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무려 20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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